안녕하세요. 원래 유튜브 댓글 안다는데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색소폰전공자입니다. 결론 부터말씀 드리자면 물로 청소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원래 예전엔 물청소를 했으나, 말씀하신 고정관념이 깨지고 발전해서 물청소를 안하게 된 것 입니다. 예전에 그렇게 관리하던 색소폰들 전부 살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색소폰의 음색은 담보또한 좌지우지 합니다. 담보가 가지고 있는 가죽의 유분과 수분이 있어야 가죽의 텐션과 탄력이 유지되고 음색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한번씩 전체수리를 해서 담보갈이(70만원)를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짧게라도 가죽에 물이 닿았다가 말리면 물이 증발하면서 가죽에 있는 유분수분도 함께 가지고 날아갑니다. 그러면서 담보는 딱딱하고 건조해지며 당장은 수분이 보충되어 좋은 느낌이 나지만 반복하면 음색이 안좋아지며 딱딱해지고 쫄아든 담보는 키컵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입술에 침을 바르면 당장은 촉촉하지만 바를수록 트고 건조해지는 원리입니다. 립밤을 발라야죠. 본인이 불편한지 음색이 안좋아졌는지도 모르고 연주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색소폰은 엄청복잡하고 오밀조밀 합니다. 담보와 키컵사이 틈, 24개의 키, 스프링 쉘락, 본딩 스펀지, 구직포, 플라스틱 등등 물이 저렇게 통채로 들어가면 아무리 잘 말려도 컨프레셔나 드라이기가 절때 닿지 않는 오밀조밀한 악기 속에 키와, 키컵과 담보사이 쉘락, 심지어 드라이기는 토치가 없을 때 담보와 키컵을 붙이는 쉘락을 녹일 수 있습니다. 또한색소폰바디는 일체형이 아닌 3등분된것을 붙혀놨기에 바디 U자관 벨의 이음새부위와(실제로 곰팡이 자주핌), 키와 자개사이 틈까지 녹이 들게 되어있습니다. 특히나 부직포, 코르크는 본딩처리하는데 평소에도 엄청 짤떨어지는 부위인데 본딩된 부분에 물은 더욱 취약합니다. 오히려 물이 아니고 오일과 구리스를 발라줘야합니다. 물은 키에 발려있는 구리스나 키오일을 씻겨버립니다. 나중에 뻑뻑해져서 키속이 전부 깎여버립니다. 세번째 락카 입니다. 색소폰은 아주얇은 라커와 아주얇은 투명클리어층을 입혀놓습니다. 외관뿐 아니라 음색을 위해서 입히는 것 입니다. 인그레이빙 음각부위에 라커가 없는 부분도 그렇고 라커부위도 수분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물청소해야하는 금관악기는 재료가 오직 금속이며 클리층이 두껍고 라커가 없이 분리형으로 단순화시켜 제작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재료와 복잡한 목관악기인 색소폰의 물청소는 멈춰졌고, 쩍쩍거리는 담보를 수리점에서 갈거나, 파우더페이퍼 오일등을 이용해서 연습과 연주시의 작은 습기도 악기의 관리를 계속 매일 해주는 것 입니다. 또한 보통 막혀있는 키들이 많이 쩍쩍거릴텐데 오픈키가아니라 습이 건조되어 그렇습니다. 왼손 3옥타브키 솔샾, 도샾키, 레샾, 오른손 사이드키... 발전된 아이템중 색소폰 키 leaves라는 초록색 플라스틱 조각 제품이 있는데 악기 보관시에 그것을 키에 끼워두면 오픈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해 쩍쩍거는것을 방지해줍니다. 또한 케이스에 제습기를 넣어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쩍쩍거리면 키구멍있는 톤홀부위를 1200방사포로 두번정도 긁어주면 키를 눌러 담보에서 뭍은 끈적이는 성분을 없애줍니다. 그리고 담보 가격 이야기도 댓글에하셨던데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당장 연주시에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기에 안하는 것입니다. 전체수리 기간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6개월이 아니라 6년을 쓰셔야죠 그리고 아울러 이렇게 댓글을 쓰는 이유는 프로연주자로써 공부를 굉장히 오래했습니다. 그런데 색소폰을 배우시는 분들과, 학생들이 유튜브의 잘못된 정보에 너무 노출이되어 믿고 실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자유겠지만 선택지를 준 분들에게도 분명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길잡이가 없으신 분들은 이러한 영상이 굉장히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실례를 무릎쓰고 댓글을 적어 봅니다. 많은 이들이 정보의 창으로 사용하는 유튜브입니다.

그렇군요 공감합니다 월리를 생각하니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물에 넣어 세척하고 콤프레샤 고압 에어로 불고 또 말린다 당장 해 봐야겠습니다 님의 멋진 채널 기쁨으로 손잡고 또 응원드립니다 멋진 친구가 될 것 같아요

색소폰 물에 담그어 세척하시는 영상은 잘보았 습니다, 물 세척하고 난 후 몇달이 지난후에도 문제가 없는지도 영상 한번 올려 주십시요,

저도 물에 담가 세척하고 사용해봤어요 ㅎㅎ

1-담보제거후 물세척은 전문가도 하는걸로알고있는데요 문제는 선생님처럼하시면 비전문가는 담보(가죽만있는게아니라 솜,종이,천) 속에 습기제거및관리가 힘들고요 키부분에 수십개에 콜크는 떨어질확률이 높고 스프링도 녹이날 확률이 높습니다

80년 중반에 고등하교 브라스밴드때 선배들이 물세척하라 해서 학교 식수대 수도물 틀어서 그냥 물청소 막햇는데

흡습지 신문지등 필요하죠

저는 이 방법은 다소 무리가 있다 봅니다. 패드 를 한번 분해 해 보세요. 패드 가죽 속에 다층의 여려겹 된 시트나 솜 같은것들이 있는데 여기에 물이 젖어 있다면 패드의 변형과 오염이 된다 봅니다. 패드 오일 클리너로 면봉으르 살살 닦아 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방법으로 1년에 두 세번 클리너 합니다.

물에 담그면 패드가 뒤틀려서 마르면서 바람이 새고 들고 일어 납니다 당연히 소리가 안나면 또 담그고 옛날 사람들이 소리안나면 물에 담그는데 그릇된 방법을 왜 올리는지

안녕하세요.

최고의 방범입니다.

ㅋ 셀머를 새로 구입하셔도 이렇게 청소하실건가요?

물로 여러번 씻었고 약1년반정도 지난는데 이상없씀니다 그래도 걱정되어 지금은 않씻습니다 물로세척후에 불면 한동안 소리가더 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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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생각하고 그리도 똑같은지,,,,나도몇년전부터그리했는데 어느한사람도옳다는사람을사람을못봤는데 오늘이 영상보고 마음이더 놓입니다,말릴때는외부부터물기를에어건으로다 살살다~~~~털어내고 닫혀있는곳은모두다면봉같은것으로받처열리게하고 꺼꾸로매달아놓고에어건으로벨이나 그 반대쪽에서바람을넣어건조합니다,,,해어드라이기같은것은쓰지않고요.헤어드라기기를쓸려면,,뜨거운바람은피하면될겉같구먼요.

꺅 ㅜ 그냥 차량내부세차 냉수로 하는거라고 보심됩니다.... 이미 저악기는 장담어렵고 앞으로 장만하시는 악기는 관은 침제거 융+ 패드쪽은 휴지. 리드랑 마우스피스만 맨날 물로 닦으세요! (뭣보다 악기불기 직전 음식섭취 안되고, 담배도 안됩니다. 양치없이 불으셨으면 제일가까운 옥타브키가 끈적일수있어요.)

와~

청소영상

선생님안녕하세요

콤푸레샤 에아로 쏘면 패드 밸런스 다 깨지고 코로크 다 튕기 나갑니다ㅋㅋㅋㅋㅋㄱㄱㄱㄱㅋㄱㅋㄲㄱㄲㄱ 물로 씻는것 자체는 크게 나쁠거는 없습니다 다만 그것도 자주하면 패드 수명 깎아먹으니 진짜 쓴지 한 사오년 됐을때나 한번쯤 시도하시고 평시에도 계속 쩍적대면 입 잘닦고 담배술 끊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