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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찬영

Description

저는 어릴적 포크음악(통기타)을 좋아하던 소년이었습니다^^ 노래에서 곡자체 보다는 노래가사가 더 좋았던것 같고 의미를 부여했던것 같습니다
군대 제대후 저 또한 생각이 많이 변화되있었고 기타와 노래보다는 노래에서 말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 내 가슴속에 다가왔고 저 또한 그러한 삶을 살고자 기타와 노래를 내려놓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생활속에서 기타와 노래를 놓고 산지는 참 오래전인 것 같습니다
오래전 친구들 결혼식 축가 정도와 여름에 물가에 갈때는 기타를 가져간것 같습니다
그동안 일에만 몰두하며 살아 온 제 모습이 한편으로는 약간은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금전적으로는아직 성공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후회없는 삶을 살아온것 같습니다
이제 내나이 50살
잊고 살았던 오래전의 여러생각과 모습들이 다시 저에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처박아 두었던 먼지 투성이 기타를 꺼내어 기타줄을 교체하고 어릴적 기타를 좋아하던 소년의 모습을 불러내봅니다
아직은 기타를 다시 든다는것은 약간의 사치로 느껴지나 그동안 살아온 내삶을 약간은 위로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릴적 나름 의미를 부여했던 노래들과 즐겨부르던 노래를 다시 불러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혹여 통기타를 배우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영광입니다
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참고로 제가 살고있는곳은 산과 호수로 둘러 쌓인 춘천이라는 곳이고 현재 저는 아내와 함께 둘이서 작으마한 정비업소를 1999년부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님들께서 가끔찾아가는 카센타라는 곳이 저의 직장이라고 보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금 이글을 읽으시는 분께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이길 기원합니다
스스로의 삶을 사랑할수 있는 사람만이 타인의 삶 또한 배려하고 존중할수 있는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릴적 기타라는 악기는 저에게는 스님네들의 목탁과도 같은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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